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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이야기

오늘 점심 메뉴는 돈까스 나베

by picture-cook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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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늦잠을 자 버리게 되었다. 보통 늦잠을 자도 10시 이전에 일어났었는데 오늘은 일어나 보니 11시가 되어가고 있었다. 금요일 새벽까지 컴퓨터로 정리할 자료가 있어 늦게 잠들고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종일 일을 보았더니 어제저녁 정말 녹초가 되어 있었다. 그렇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어나 보니 11시였다.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쑤시고 몸이 천근만근이었다. 

 

겨우 몸을 일으켜 방 밖으로 몸을 옮겼다. 와이프가 점심을 준비하고 있었고 뚝배기에 김치찌개가 끓고 있었다. 오늘 점심은 김치찌개냐고 물었더니 와이프가 오늘 점심은 돈까스 나베라고 했다. 돈까스 덮밥은 먹어 보았지만 나베는 처음이었다. 

맛을 궁금해하며 다시 침대로 몸을 옮겼다. 비몽사몽 정신이 없다. 

 

와이프가 점심을 먹으라고 불렀다. 나가보니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돈까스 나베가 완성되어 있었다. 몸 상태는 개운하지 않았지만 맛을 보는 순간 개운함이 느껴졌다. 돈까스의 묵직한 고기 맛과 상큼한 고기와 채소의 조화가 몸을 다시 깨우는 느낌이었다. 오늘도 맛있는 점심을 먹고 늦었지만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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